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이오하자드 6 (문단 편집) ==== 괴상한 맵/레벨 디자인 ==== 이런류의 게임은 뒤로 갈수록 괴상하게 꼬여있는 디자인과 무슨 생각으로 집어넣었는지 모를 기믹들로 플레이어를 불쾌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은 초반부터 막장이다. 보통 레온 파트를 첫 번째로 시작하니 레온 파트를 기준으로, 캠퍼스에서 빠져나가자마자 들어서는 지하철로에서 QTE로 지하철 피하기가 있는데, 문제는 이 구간에 많은 수의 좀비가 깔려있다는 점이다. 좀비한테 처맞고 엎어지거나 잡기 공격에 당한 상태에서 재수없게 지하철이 오는 타이밍이랑 맞물리면 그대로 지하철에 헤딩하고 재시작해야 한다.[* 좀비들을 무시하고 지하철이 오는 구간으로 달려 QTE를 시전하면 좀비들이 지하철에 깔려 죽는다] 이 부분을 지나고 나면 또 지하철이 달려오는 구간이 있는데, 당연히 앞에서 올 거라는 예상을 깔끔하게 무시하고 뒤에서 달려온다. 심지어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는다. 이런 경우엔 보통 동료가 뒤에서 온다고 말해주기라도 하는데, 그냥 '기차 온다' 하고 만다. 어차피 달려오는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설마 뒤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 쯤엔 이미 재시작 화면이 떠있다. 탈인간급 반응속도로 뒤에서 다가오는 걸 눈치 채도 소용 없다. 철로가 왼쪽, 오른쪽 두 개가 나있는데, 두 철로 사이를 뛰어넘기 불가능한 칸막이로 막아놨기 때문에 방향 잘못 찍으면 다른 쪽으로 피하지도 못하고 그냥 죽어야 된다. 본인 실력과 상관 없는 순전히 운빨이라는 소리다.[* 사실상 뒤에서 지하철이 오는 것은 고정적으로 한 선로 뿐이고 애초에 플레이어 시작지점에 멈춰있는 지하철이 있기 때문에 그 쪽으로 올거라는 예상을 할 이유도 없다. 즉, 원래 제작진의 의도는 왼쪽 오른쪽 순간적인 판단이 아니라 그저 시작할때 들어온 한쪽 선로 쪽으로만 달리면 된다는 말인데 문제는 이런 게임들 특성상 규정된 경로 외로 탐험을 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아이템들이 숨어있기 때문에 이에 익숙한 유저들은 항상 경로 이탈을 한다. 목표 지점을 알려주는 곳으로 그저 따라가기만 하면서 아이템들을 많이 놓치는 뉴비들은 당할 일이 없는 함정인 셈인지라 더 욕을 먹는 것. 대표적인 예로 크리스&피어스 챕터 2의 어썰트 샷건이 있다. 처음에 무기 표시가 뜨는 데로 가면 B.O.W가 다리를 무너트려 강제 전투 이벤트를 발생시키는데 이를 마무리 짓고 나면 무기 표시가 사라진다. 그럼 플레이어들은 '내가 모르는 길이 있었나'하며 놓친 줄 알고 그냥 지나간다. 그러나 실상은 표시가 사라져도 전투 이벤트 종료 후 원래 가야 할 길의 반대인 뒤쪽, 즉 내가 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가면 습득할 수 있다. 상당수의 유저들이 놓치는 대표적인 부분이며 일본어 푸키위키에서도 크리스의 어썰트 샷건 습득 방법에 규정된 경로를 벗어나야 한다며 경고를 적어놨다. 물론 제작진도 이 문제점을 염두에 두었기에 추가 무기 습득구간을 어느 정도 지난후 진행중 자연스럽게 들리게 될만한 장소에서 다시 무기를 얻을 수 있게 해놓았다.] 이걸로도 충분히 엿같지만, 놀랍게도 같은 구간에서 짜증나는 점이 하나 더 있다. 이 구간에 들어서자마자 좀비 수십 마리가 달려들기 때문에 무조건 뛰어서 돌파해야 한다. 당연히 초회차엔 뛰느라 바빠서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뒤냐 앞이냐 이딴거 생각할 겨를도 없기 때문에 방향 잘못 찍으면 그대로 한 번은 무조건 죽어야 한다.[* 자동 저장 포인트는 바로 그 구간 직전이기 때문에 사실 죽어도 큰 탈은 없긴 하나 어이없이 죽었다는 짜증은 날 수밖에 없다.] 또, 2챕터 시작하자마자 서있는 공동묘지에는 가뜩이나 어두운 이 게임 특성상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함정이 몇 개 있는데, 멀쩡한 사다리가 떡 하니 놓여있어서 이게 함정인지, 그냥 장식으로 뚫린 구멍인지 초회차엔 잘 구분이 안 간다. 판정도 이상해서 분명 멀쩡히 지나간 거 같은데 갑자기 주르륵 빨려들어간다. 그렇게 한 번 빠져보면 이게 굉장히 짜증나는 함정이라는걸 알 수 있는데, 빠지자마자 어어 이게 뭐야 하고 당황할 틈도 없이 구덩이 속에 매복해있던 좀비한테 물려 죽는다. 사실 진짜 즉사 함정은 아니지만, 플레이어를 조롱이라도 하듯이 인간의 반응속도로는 제대로 보지도 못할 정도로 빠르게 QTE 버튼이 지나가기 때문에 사실상 즉사 함정이나 마찬가지다. QTE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일부러 빠져도 타이밍에 맞춰 누르는게 힘들 정도로 빠르게 지나간다. 가끔 인공지능 파트너가 이 함정에 빠지는데 잘 보면 인공지능조차 반격을 못 한다. 차라리 페르시아의 왕자에서나 나올법한 고전적인 가시 함정이나 파놓을 것이지, 되도않는 QTE 집어넣고 플레이어를 빡치게 만들겠다는 악의, 혹은 함정 작동 메커니즘조차 제대로 설정 못한 제작진의 멍청함이 절로 느껴진다.[* 함정에 빠지지 않고 길을 지나치는 루트 또한 존재하며 간단하다. 사이를 가로질러 가지 않고 q키를 눌러 내비를 튼 후 길만 따라서 가면 함정 루트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 다만, 스크립트 상 좀비가 더 등장할 뿐] 하오스로부터 도망치는 구간은 전투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한다 치면 가장 악명높은 구간은 크리스 파트 마지막 챕터에서 하오스를 만나기 직전 5분 버티기 구간이다. 이 구간은 설계 자체가 완전히 잘못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 구역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고 1층에는 레버가 여러 개 있는데, 적들이 이걸 당기면 온갖 완전 변이체들(닭강정, 날파리떼)이 레버 하나당 2마리씩 쏟아져 나온다. 이걸 견제하겠답시고 1층에만 신경쓰면 2층에서 무한 리젠되는 저격수 2인조가 온갖 각도에서 총질을 해대는데, 저격수가 쏘는 총에 맞으면 난이도 불문하고 한 방에 다운되기 때문에 솔플에서는 사실상 견제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아예 2층으로 올라가서 저격수를 죽이자니 1층에 있던 닭강정들이 2층으로 기어올라와서 가뜩이나 좁아터진 2층을 꽉 채운다. 최고난이도 플레이라면 에임핵을 써도 한 방에 깰 수 있을지 없을지 장담하지 못할 정도다. 이 때문에 최고난이도인 노호프나 일정 이상의 난이도에선 스페이스바를 눌러 장애물을 넘어가는 도중은 무적이라는 기믹을 사용하여 맵의 1층에 있는 원형 구조물들의 장애물을 타넘으면서 투척무기와 유탄발사기를 통해 까다로운 적만 빠르게 제거하며 시간을 버티는 전략을 주로 사용한다. 이처럼 왜 이딴식으로 만든 건지 알 수 없는 요소들이 단순히 많은 수준이 아니라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꽉꽉 들어차있기 때문에 아예 문서를 따로 만들어도 될 정도라서 차라리 안 죽는 걸 포기하고 그낭 죽으면 죽었다보다 하고 진행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